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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2023.09.12

와이브레인 이기원대표,’국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총회 국내 대표 기조발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국제표준화 위원회 주관 국제 심포지엄 항저우 개최
와이브레인 BCI 플랫폼, 올 11월 ISO 위원회 공식 문서 심사 예정

 

[팜뉴스=이권구 기자]  뇌공학 솔루션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국제표준화 위원회(ISO/IEC JTC1/SC43)가 주관으로  지난 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회  국제 BCI 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기조발표를 했다. 이 회의는 BCI 국제표준화 위원회가 중국 저장대학교, 중국전자표준화연구소, 항저우표준화연구소와 공동 주최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인 BCI는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되면서 뇌졸중이나 루게릭 병 등 환자 대화를 돕거나 환자가 생각만으로 보조기기를 제어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BCI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표준화된 데이터 형식이 마련되지 않아 개발된 기기들이 효율적으로 호환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행사는 BCI 국제표준화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미국, 한국, 호주, 인도, 이탈리아, 핀란드, 일본 등 소속국에서 국제 전문가 43명과  200명 이상 기업 및 연구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이 행사 기조 연설에는 미국, 한국, 호주 등 전문가 총 7 명이  BCI 기술 현황, 관련 제품 개발, 상호 호환성 및 윤리, 상용화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연자로는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가 참석해 와이브레인이 국내에서 구축한 BCI 시스템을 집중 소개했다.  현재 와이브레인 BCI 시스템 두 축인 뇌파측정기기 마인드스캔은 생체신호를 진단 보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급여로 활용 중이며,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비급여 방식으로 상용화에 성공해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이 대표에 따르면  BCI 시스템은 마인드스캔을 통해 수집된 뇌파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인드스팀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의 치료를 제공한다. 또 진단 보조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사용된 뇌와 컴퓨터 간의 데이터는 계속 누적돼 치료를 개선한다.

현재까지 마인드스캔은 국내 238개 병의원에서 월 7,230건의 측정이 진행되고 있고, 누적 측정 건수는 117,970건을 달성했다.  마인드스팀은 국내 94개 병의원에서 월 3,500건의 측정이 진행되고 있고, 누적 처방 건수는 39,87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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