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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23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미국 신경조절 학회 ‘올해의 기술’ 수상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이달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2년 신경 인체 공학 및 NYC 신경 조절 학회(Neuroergonomics and NYC Neuromodulation Conference)에서 경두개 직류 자극(tDCS)을 활용한 신경 조절 기술로 중개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개연구상은 신경조절 분야의 저명한 상으로 후보에 오른 수십 명의 저명한 학자들 중 그 해에 상당한 연구성과로 신경조절 분야에 크게 공헌한 단 두 명에게만 수여된다.

뉴로에르고노믹스 및 NYC 뉴로모듈레이션 학회는 뇌-신체 간의 기능과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는 최신의 신경과학 기술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소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뇌·신체와 관련 우울, 스트레스 및 피로, 통증, 중독 및 폭식, 인지 및 신체 회복, 시선 추적, 뉴로마케팅, 원격·모바일 감지를 포함한 뇌 기능 및 기능 장애를 다루는 최신의 기술들이 총망라됐다.

와이브레인이 이번에 상을 받은 기술은 미세 전류로 신경을 조절하는 기술인 tDCS(경두개직류자극)다. 주요 우울 장애의 치료에 접목된 바 있다. 와이브레인은 tDCS를 접목한 재택치료용 우울증 치료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을 지난 6월 비급여로 국내에 우선 출시했다.

회사 측은 올해 학회 시상에서 와이브레인의 기술이 선정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전염병 환경에서 재택치료를 통한 빠르고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방식에 대한 고려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