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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2022.01.10

‘전자약 1호’ 와이브레인, 3분기 코스닥 상장 추진…”치매용 전자약도 개발”

 

 

우울증 전자약 국내 첫 상용화
전기자금 치료, 집에서도 가능
데이터 기반 관리…오남용 차단
스트레스약 ‘폴라’ CES 혁신상

전자약 개발 업체 와이브레인이 3분기 상장을 추진한다. 와이브레인은 국내 최초로 우울증 치료 전자약을 상용화한 회사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상반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완료하고 3분기 상장을 목표로 조만간 프리IPO 투자와 전략적 투자 유치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올해 흑자전환과 함께 정신질환 진단 보조 플랫폼으로 국내 정신과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와이브레인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기자극을 이용해 우울증, 경도인지장애, 치매 등 다양한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개발업체다. 전자약은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자극을 가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뜻한다. 디지털치료제(DTx)와 함께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된다.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으로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 재택 치료용 우울증 전자약이 허가 받은 건 처음이다. IT 기술을 활용한 의학기술의 등장을 알렸다. 회사는 1분기 내에 비급여 확정이 이뤄지는대로 본격적인 전자약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위해 미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