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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2022.09.06

헬스케어 혁신 젊은피가 이끈다…의료AI업계 주름잡는 30대 CEO

39세 이기원·35세 최용준대표
잇달아 美CES 혁신상 휩쓸어

의사출신 서범석 루닛 대표
일본 이어 미국 공략 속도전

1980년대 전후 출생한 30대~40대 초반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코스닥에 상장한 데 이어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한 루닛의 서범석 대표는 1984년생으로 만 38세다. 서 대표가 이끄는 루닛은 지난해 말 일본 시장을 열어젖힌 데 이어 올해 미국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루닛은 AI를 활용해 각종 암을 정밀 진단하고 치료 효과를 예측해주는 AI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곳이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480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서 대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이다.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30편이 넘는 논문을 게재한 학자 출신이기도 한 그는 2016년 루닛에 합류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자약을 만드는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1983년생으로 만 39세다. 카이스트에서 신소재공학으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2013년 동창들과 의기투합해 와이브레인을 세웠다. 와이브레인은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자 박람회 CES 2022에서 스트레스 전자약 ‘폴라’로 전기·제약 부문 혁신상을 받은 곳이다.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폴라는 90초 이내에 심신을 안정시키고 근육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