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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 2022.07.01

60조 전자약 시장… 와이브레인, 글로벌 리더 된 비결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③
와이브레인, 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상용화
세계 전자약 시장 규모, 2030년 최대 60조원 전망
복지부, 의료행위로 고시. 제도권 의료로 활용↑
재택용 전자약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선도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원격의료 규제로 인한 불투명한 사업환경 속에서도 국내 기업이 세계 최초로 ‘우울증 전자약’을 개발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뇌심부자극술 등 전기자극을 통한 치료가 수술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집에서 환자 스스로 소형화된 기기 하나로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국내 기업 덕분에 열린 것이다.

23일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자약 및 디지털치료제 등 3세대 치료제 개발 기업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곳은 와이브레인이 유일하다. 와이브레인은 전자약 개발 기업으로 지난해 4월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전자약은 전기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다. 특히 신약의 경우 상용화까지 10년 이상 소요되고 성공률이 10%에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전자약은 개발 기간이 약 4.5년에 불과하고, 허가 성공률이 70%에 달한다.